- Q우리 집에 몇 평형 에어컨이 맞나?
- A제조사가 표기하는 냉방면적(㎡)을 3.3으로 나누면 평형이 됩니다. 냉방면적 56.9㎡는 약 17평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값이 '집 전체 면적'이 아니라 '냉방할 공간의 면적'이라는 점입니다. 34평 아파트라도 거실만 냉방한다면 거실 면적 기준으로 고르면 됩니다.
다만 남향·최상층·통유리·층고 2.7m 이상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한 단계 올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큰 제품은 짧게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해 오히려 제습이 잘 안 되고 전기도 더 씁니다.
- Q에너지효율등급만 보면 되나?
- A등급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등급은 구간으로 끊기 때문에 같은 3등급 안에서도 실제 효율 차이가 큽니다. 냉방능력(W)을 냉방 소비전력(W)으로 나눈 냉방효율(COP)을 함께 보세요.
예를 들어 냉방능력이 7,000W로 같은 두 제품이 소비전력 2,350W와 2,080W라면 COP는 2.98과 3.37입니다. 등급은 둘 다 3등급이지만 같은 시원함을 내는 데 쓰는 전기가 11% 다릅니다. 픽해가 등급과 COP를 같은 비중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 Q2in1(스탠드+벽걸이)은 항상 이득인가?
- A방을 함께 냉방해야 한다면 이득입니다. 실외기 하나로 스탠드와 벽걸이를 같이 돌리므로 실외기 자리가 하나만 있어도 되고, 벽걸이를 따로 사는 것보다 쌉니다.
하지만 거실만 쓸 계획이라면 싱글이 낫습니다. 같은 시리즈에서 2in1과 싱글의 가격 차이는 35만 원 안팎인데, 쓰지 않는 벽걸이는 그대로 비용입니다. 픽해는 2in1의 냉방면적을 스탠드 실내기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 합산 면적으로 적으면 같은 17평형 제품이 더 커 보이는 착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Q실외기 놓을 자리는 어떻게 확인하나?
- A실외기 가로와 깊이를 베란다 실외기실 안쪽 치수와 비교하세요. 스탠드형 실외기는 가로 870~880mm, 깊이 310~390mm가 일반적인데, 배관 커버와 다리를 붙이면 가로가 100mm 가까이 늘어나는 제품도 있습니다.
여기에 방열을 위한 앞뒤 여유가 필요합니다. 실외기실이 막혀 있으면 토출된 더운 공기가 다시 빨려 들어가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전기를 더 씁니다. 구형 실외기를 교체하는 경우라면 기존 실외기 치수부터 재보세요.
- Q난방 되는 사계절 에어컨은 살 만한가?
- A보조 난방으로는 쓸 만하지만 주 난방으로는 계산이 필요합니다. 히트펌프 방식이라 외기가 영하로 내려갈수록 효율이 떨어지고, 국내 아파트는 대부분 온수 난방이라 겨울에 실제로 켜는 날이 많지 않습니다.
가격 차이가 큽니다. 같은 제조사 안에서도 사계절 모델은 냉방 전용 대비 두 배 가까이 비싼 경우가 있으므로, 난방을 쓸 조건인지 먼저 따져보세요. 간절기에 잠깐 쓰는 용도라면 값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 Q가격 정보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
- A픽해는 가격 출처를 제품마다 표기합니다. LG전자는 공식몰에서 판매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는 공식 페이지에 가격을 노출하지 않아 일부 제품은 가격이 비어 있습니다. 가격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가격 항목에서 중립값을 받으며, 이 사실을 제품 페이지에 명시합니다.
또한 에어컨은 제품가 외에 설치비가 별도로 듭니다. 배관 길이, 실외기 위치, 앵글 설치 여부에 따라 수십만 원이 추가될 수 있으므로 총비용으로 비교하세요.
- Q벽걸이 에어컨은 왜 랭킹에 없나?
- A제조사 공식 페이지에서 벽걸이 모델의 냉방능력·소비전력·에너지효율등급을 일관되게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면적과 가격만 있는 제품을 랭킹에 넣으면 나머지 항목에서 전부 중립값을 받은 채 가격 점수만으로 상위에 올라갑니다. 그건 순위가 아니라 데이터 공백입니다.
픽해는 데이터가 갖춰진 범위만 랭킹으로 만듭니다. 벽걸이 스펙 수집이 끝나면 그때 켭니다.